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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시간은 바뀌고 있다, 데이비스에게 다가온 결별의 그림자

  • 관리자
  • 1월 1일
  • 2분 분량


토트넘 홋스퍼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버텨온 수비수도 결국 변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손흥민과 함께 팀의 여러 시대를 지나온 벤 데이비스가 올겨울 혹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무대에서 그의 이름이 거론되며 토트넘의 세대교체가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퀴프는 리그앙 소속 OGC 니스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데이비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어온 베테랑 수비수가 새로운 무대를 모색할 수 있다는 신호다.


데이비스는 2014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해 11년 넘게 팀을 지켰다. 이는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긴 재직 기간이다. 손흥민보다 1년 먼저 북런던에 도착한 그는, 손흥민과 함께 감독 교체와 전력 개편을 모두 경험한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그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좌측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여러 체제에서 활용됐던 데이비스지만, 2025 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출전 시간은 단 31분에 그친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된 장면이 사실상 유일한 리그 출전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데이비스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다만 이는 전력의 핵심을 붙잡기 위한 결정이라기보다, 구단 운영과 자산 관리 차원의 선택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현재 계약이 시즌 종료와 함께 끝나는 만큼, 니스가 일찌감치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니스의 관심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번 시즌 니스는 단테를 비롯해 유수프 은다이시미예, 모하메드 압델모넴, 모이스 봄비토 등 주축 수비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공백이 커졌다. 경험 많은 수비수가 절실한 상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이비스는 즉시 활용 가능한 카드로 떠올랐다.


다만 협상에는 변수가 존재한다. 레퀴프는 데이비스가 비교적 긴 계약 기간과 현재 수준의 주급 유지를 원할 가능성이 있어, 니스의 재정 구조와 충돌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니스가 프랭크 하이세 감독을 경질하고 클로드 퓌엘 체제로 전환한 점도 향후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과의 각별한 관계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두 사람은 10년 가까이 한 팀에서 생활하며 깊은 우정을 쌓았고, 손흥민이 데이비스의 아들의 대부를 맡았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이동 일정이나 투어 중에도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팀 내 대표적인 절친으로 불렸다.


이번 이적설은 단순한 개인의 거취를 넘어, 토트넘이 빠르게 체질 개선을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부임 이후 스쿼드 개편이 본격화됐고, 장기 근속자들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


손흥민이 이미 새로운 도전을 택한 가운데, 또 다른 상징적 인물인 데이비스까지 이별의 갈림길에 서 있다. 오랜 동행의 끝자락에서, 토트넘의 한 시대를 함께한 이름들이 하나둘 무대 뒤로 물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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