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공백 속 뉴캐슬전, 아모림의 선택과 맨유의 시험대
- 관리자
- 2025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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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요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27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5 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치른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맞붙는 만큼 결과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
현재 맨유는 7승 5무 5패로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패하며 이어오던 무패 흐름이 끊겼다. 뉴캐슬은 6승 5무 6패 승점 23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리그에서 연승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앞둔 맨유에는 분명한 변수도 존재한다.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빌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 입장에서는 전술과 경기 운영 전반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중원의 중심축이다. 2019 20시즌 합류 이후 공식전 308경기에서 103골 9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과 조직을 이끌어왔다. 올 시즌에는 후방에서 출발하는 역할을 맡아 18경기 5골 7도움을 올리며 또 다른 가치를 증명했다.
아모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의 공백을 인정하면서도 팀 전체의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페르난데스를 완벽히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상황이 다른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요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은 그가 단순히 창의적인 패스만 제공하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장 곳곳을 이해하며 세트피스와 전술적인 세부 사항까지 조율해온 존재라고 설명했다. 교체 상황이나 정지된 플레이마다 동료들의 위치를 잡아주던 역할 역시 사라지게 됐다는 점을 짚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중원 자원이 더욱 제한적이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코비 마이누도 부상으로 이탈해 있으며, 남은 선택지는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다. 벤치에는 유스 자원들이 대기할 가능성이 높고, 잭 플레처나 셰이 레이시가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은 이런 상황을 위기이자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루크 쇼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은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팀에는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중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어떤 경기든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선수 이탈이 많은 어려운 시기임은 분명하지만, 집중력과 신뢰를 유지한다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필요하다면 전술적인 접근도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아모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빌라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잭 플레처를 예로 들며, 이런 상황이 새로운 선택지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해법을 찾아낼 것이라며 뉴캐슬전을 앞둔 각오를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