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시선이 향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핵심의 거취 다시 안갯속
- 관리자
- 20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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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던 페르난데스가 다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시장 중심에 서게 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 맨유의 태도에 아쉬움을 느꼈던 페르난데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뮌헨이 준비 중인 야심찬 보강 리스트에 그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중원 개편을 염두에 둔 뮌헨이 검증된 플레이메이커를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겨울 맨유에 합류한 이후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의 출발점 역할을 맡으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평가받아 왔다. 위기 상황에서도 팀을 이끄는 존재감은 그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분위기는 급변했다. 페르난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의 한가운데에 섰고, 직접 남긴 발언은 적잖은 파장을 낳았다. 그는 맨유에 남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구단이 재정적인 이유로 매각을 선택한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발언의 배경에는 구단 운영에 대한 서운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페르난데스가 잔류를 원했던 가장 큰 이유는 구단이 아니라 루벤 아모림 감독이었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이 그의 잔류를 강하게 요청해 왔다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이후 알 힐랄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알 힐랄은 맨유에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페르난데스에게도 파격적인 조건의 주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만 해도 중동행 가능성이 현실적인 선택지로 거론됐다.
결국 페르난데스는 맨유 잔류를 택했지만, 상황이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페르난데스가 내년 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그를 향한 여러 구단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과의 연결고리는 여전히 남아 있고,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까지 가세한 모양새다. 피차헤스는 뮌헨이 중원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미드필더를 오랜 기간 관찰해 왔으며, 페르난데스를 위해 5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도 있는 것으로 전했다.
맨유의 상징적인 미드필더가 다시 이적설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의 다음 선택이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될지, 독일 무대 혹은 또 다른 도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