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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EPL 역사 다시 썼다… 시어러도 넘은 ‘괴력의 골 사냥꾼’

홀란

맨체스터시티 공격의 핵심 엘링 홀란이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잉글랜드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까지 제치며 EPL 최단 경기 100골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맨시티는 3일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풀럼을 5-4로 꺾었다. 최전방에 선발로 나선 홀란은 전반 17분 왼발로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골은 그의 리그 15번째 골이자, EPL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홀란은 불과 111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밟았다. 이 기록은 시어러가 남겼던 124경기 100골 기록보다 13경기나 빠른 신기록이다. EPL의 수많은 공격수들이 넘지 못했던 벽을 홀란은 4시즌 만에 단숨에 돌파했다.

홀란은 경기 후 “이 리그에서 100골을 넣는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무대에서 이런 기록을 달성해 정말 자랑스럽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EPL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홀란이 35번째이며, 바로 앞선 100골 달성자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23년 브라이턴전에서 EPL 260경기째에 세 자릿수 득점에 도달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홀란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독일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이어졌다.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 동안 89경기 86골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만든 뒤 2022년에 맨시티로 합류했다. 데뷔 시즌에는 EPL에서 36골,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 역시 27골로 또 한 번 득점왕을 차지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지난 시즌에는 22골로 잠시 숨을 고르는 듯했지만, 올 시즌 다시 15골로 득점 선두를 굳히며 절정의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퍼드의 이고르 티아고를 4골 차로 따돌리며 단독 1위다.

홀란은 “골을 넣을 때 느끼는 감정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특별하다. 내가 골을 넣어야 팀의 승률도 올라간다. 그래서 멈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해트트릭까지 갔어야 한다. 더 날카롭게 준비하겠다”며 끝없는 욕심을 드러냈다.

BBC는 “맨시티의 공격력 중 절반은 홀란이 만들고 있다”며 그 의존도가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이날도 그는 득점뿐 아니라 두 차례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사실상 혼자 책임졌다.

시즌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 홀란은 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 반열을 향해 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그의 다음 기록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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