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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균열 깊어지나…재계약 중단에 이적 가능성까지

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의 관계가 점점 흔들리고 있다. 양측이 진행 중이던 재계약 협상이 완전히 멈춰서며, 구단 내부에서는 이적 시나리오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1일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논의가 완전히 교착 상태에 빠졌다. 계약은 2027년까지 남았지만, 레알은 이미 선수의 몸값을 1억 5천만 유로(약 2천5백억 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비니시우스와 사비 알론소 감독의 관계는 급격히 냉각됐다. 엘 클라시코 이후 갈등이 표면화됐고, 그 여파로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도 멈춘 상태다. 비니시우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동등한 수준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팀 내 연봉 구조를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영진은 "구단 내 경제적 균형은 절대 깨질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 결과 비니시우스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한 구단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를 보면 비니시우스가 다음 시즌에도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구단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 중이다. 협상이 완전히 결렬될 경우, 계약 만료 전 그를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레알이 재계약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절한 매각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의 최근 경기력 하락도 문제를 키우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되며 세계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결정력과 활약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팀 내 입지도 예전만큼 단단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그의 시장 가치는 여전히 높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비니시우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구단은 최대 10억 유로(약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으며, 당시 레알은 3억 유로의 비공식 오퍼를 거절했다. 하지만 최근 구단이 책정한 이적료는 절반 수준인 1억 5천만 유로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공은 레알의 손에 넘어갔다. 구단은 재정 건전성을 지키려는 플로렌티노 회장의 원칙과, 핵심 공격수를 잃을 위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알론소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팀의 성공을 좌우한다”며 내부 갈등을 진화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관계 회복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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